[0. 들어가면서]
- 책은 올해 초에 구입했지만 2021년이 중반을 넘어 후반부로 가는 지금 다시 책을 꺼내든다. 우리 일상을 여러 통계 자료와 지난 사례와 비교해 하나의 응축된 단어로 만들어내는 일. 이 책을 통해 내가 지나온 시간이 이들이 응축한 세계와 맞아떨어지는 지 궁금했다.
[1. 책내용]
<1. 2020년 소비트렌드 회고>
1) 멀티 페르소나 (Me and myselves)
- 원래 페르소나는 고대 그리스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일컫는 말인데, 현대 심리학에서 타인에게 비치는 외적 성격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이게 됐다.
- 사람들이 자기 상황에 맞는 여러 개의 가면을 그때그때 바궈 쓰고 있다.
- 2019년 <포브스>가 발표한 유튜버 수입 랭킹 5위에 오른 제프리 스타(Jeffree star)는 1,7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,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해 연간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만큼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.
2) 라스트핏 이코노미 (Immediate satisfaction : The 'last fit economy')
<2. 2021년 소비트렌드 전망>
1) 브이노믹스
- 바이러스의 V에서 출발한 단어로 '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'라는 의미다.
- 미국의 경우 과거 세 차례 경기 침체를 거치면서, 상위 25%에 속하는 기업의 주가는 평균 6% 상승한 반면, 하위 25% 기업의 주가는 약 44%가량 하락했다. 사실 'K자형 양극화'는 자본주의의 피할 수 없는 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.
- 플립러닝(flipped learning) : '역진행 수업 방식'으로 수업에 앞서 학생들이 교수가 제공한 강의 영상을 미리 학습하고 강의실에서는 토론이나 과제 풀이를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.
- 2020년 4월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한 결과, "코로나19를 계기로 나도 언제든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"는 생각에 응답자의 91.1%가 공감을 표했고, 69.3%가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차별이나 혐오의 대상이 존재했다고 응답했다.
-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의 한 마디 말이 묵직하게 다가온다. "적극하거나 죽거나(Die or adapt)"
2) 레이어드 홈
- 집이 기존의 기본 기능 위에 새로운 층위의 기능을 덧대면서 무궁무진한 변화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.
- 소설가 김영하는 집을 두고 "오래 살아온 공간에는 상처가 있다"고 말하면서 우리가 호캉스를 즐기는 이유를 호텔에는 "일상의 근심이 없기 때문"이라고 말했다.
- CJ 대한통운이 2020년 3~4월 택배 물동량을 분석해 발간한 <일상생활 리포트 plus>에 따르면 필라테스,요가 용품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8% 증가했고, 러닝머신은 266%, 스테퍼는 162%, 덤벨은 140%나 늘었다.
- 통계청이 발표한 <201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>에 따르면 전국의 직장인들이 출퇴근에 소요하는 시간은 평균 1시간 16분으로 조사됐다.
- 프랑스의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는 "집은 세계 안에 있는 우리의 일부이며 우리가 경험하는 최초의 세계"라고 말했다.
[2. 감상후기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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